흔하게 긴급재난문자라고 통틀어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재난문자에도 위험 수위에 따라 단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긴급재난 문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위험을 알리는 위급 재난 문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 재난 문자
위급재난문자
공습경보, 경계경보, 화생방경보, 경보해제 등의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면 경보 문자를 발송하게 됩니다. 휴대폰 단말기에서 긴급재난정보를 받지 않기 위해 사용 안 함으로 설정을 해 두어도 강제로 수신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즉, 전 국토를 위중하게 만들 수 있는 전쟁상황 혹은 준 전시 상황이기에 열외 없이 모두가 수신하여 상황을 인지하도록 알림 문자를 전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보문자를 수신하게 됩니다.
긴급재난
테러나 방사능 무질 누출이 예상되는 경우 전송이 됩니다. 비교적 국지적인 상황으로 전 국민이 대비를 해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 이므로 이 역시 받고 싶지는 않은 문자입니다.
안전안내
위급재난문자와 긴급재난을 재외 한 나머지 상황들의 재난경보 혹은 주의보입니다. 주로 태풍이나 호우, 홍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의 발생이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수신하게 됩니다.
아마도 건기가 되어 산불 발생이 예상되거나 산불이 발생한 경우, 그리고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 이런 문자 한 번쯤 받아 보셨을 겁니다.
위급 재난 문자 수신 후 행동사항
경계경보 시
주간이라면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화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의 위험이 있는 가스와 기름등의 가연성 연료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전열기 코드를 제거하는 등의 최소한의 조치를 하여야 합니다.
운행 중인 차량은 천천히 운행을 하되 천천히 운행하되 고가도로나 비교적 공격대상이 되기 쉬운 도심지로의 진입을 삼가토록 하고 있습니다.
야간이라면 약간 상황이 달라지는데요. 당장 대피소 등으로 이동을 하기 어려우므로 집안과 집외부 조명을 모두 끄고 대피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라면 불빛을 최소화하며 천천히 운행하여야 합니다.
조명 사용이 불가피한 주요 시설물에서는 불빛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차광막 등을 사용하여 외부로 새어 나가는 빛을 완전히 차단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공급경보 시
주간 공습경보가 울렸다면 그 즉시 지하대피소나 그에 상응하는 시설로 신속히 대피를 하여야 합니다. 운행 중인 차량의 경우 도로 우측에 차량을 정차하고 승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합니다.
야간 공습경보를 받았다면 건물 안의 전등과 건물 밖 조명을 모두 끄고 질서 있게 대피하여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조명 등이 필요한 시설에서는 외부로 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차광막 등을 이용하여 등화관재를 해야 합니다.
주간과 마찬가지로 운행 중인 차량의 경우 라이트, 실내등 등의 불 빛을 최소화하고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합니다.
화생방경보 시
화생방공격으로 인하여 오염이 예상되거나 공격을 확인한 상황에 대피시설이나 건물 안으로 대피를 하였다면 신내의 공기와 외부의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작은 틈까지 꼼꼼하게 밀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화생방경보 해제 시
오염 물질이 잔존해 있을 가능 성이 높기 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오염지역과 시설 등에는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염 지역의 경우 상수원이라고 안전할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식수를 머시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며, 제독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개별적 활동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내용을 하나하나 작성하다 보니 화재 및 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가정에 방독면 하나쯤은 비치해 두는 것이 좋겠어요. 휴전 상황 중인 분단국가에 살면서 너무 위기의식 없이 평안하게 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혹여라도 진짜 진짜 혹시라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관이 해야 할 일과 군이 해야 할 상세하고 수많은 지침이 존재하지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선 위 나열 된 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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